강북구, 4·19사거리 도시재생 주민공모 사업 본격 가동

기사등록 2019/02/28 15:05:02

지역 내 주민공모사업팀 7개 가운데 4개 단체가 3월 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시스】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위한 주민공모사업 3월프로그램 안내포스터. 2019.02.28. (사진= 강북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주민공모 사업 3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3월 프로그램은 이 지역 주민공모사업팀 7개 가운데 'C&C', '우이동문화마켓', '강북일상시각예술', '강북음악크루' 등 4개 주민단체가 운영한다. 음악감상, 역사강의, 체험 등 구의 도시재생 참여활동 공유를 위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C&C'는 다음달 1일, 8일, 15일, 22일 오후 1시30분부터 포네커피하우스(4·19로 1길 40)에서 행사를 연다. 구민 누구나 참여하는 음악감상 시간이 마련된다.

'강북음악크루'는 다음달 16일, 23일, 30일 오후 7시부터 싸롱드비(4.19로 6)에서 국악공연데이, 포크데이, 밴드공연데이를 주제로 무료 공연을 펼친다.

'강북일상시각예술'은 4·19도시재생지원센터(4.19로 4)에서 다음달 8일 오전 10시와 9일 오후 1시부터 지역 예술인과 함께 종이화분과 나무문패를 만든다. 참가할 구민 20명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

'강북일상시각예술'은 친환경과 예술이 어우러진 성공사례를 둘러보기 위해 다음달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레코드 나눔공간, 서울로7017, 한마음 살림장 등을 탐방한다. 참여할 구민 10명을 모집 중이다. 참가자는 교통비와 개인 텀블러만 준비하면 된다.

'우이동 문화마켓'은 역사 강연을 무료로 개최한다.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이 다음달 23일 오후 3시부터 근현대사기념관에서 여운형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강의한다.

구는 "4·19사거리 일대는 도시재생과 구의 역사·문화 자원의 연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향후 최대 200억원의 지원금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구는 자원 간 융합과 연결을 통한 새로운 지역가치 창출을 목표로 사업추진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마을을 설계하고 변화에 동참하는 게 강북구 도시재생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이를 위해선 공동체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효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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