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대기질 개선 총력…"미세먼지 대응 박차"

기사등록 2019/02/26 15:22:01

에너지 절약 대책 병행 추진

【서울=뉴시스】서울 강북구 도로물청소 작업 모습. 2019.02.26. (사진=강북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대기질 개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구에 따르면 대기질 개선 사업은 미세먼지 대응과 에너지 절약 활성화가 주된 내용이다. 사업의 세부 시책은 차량 2부제나 대중교통 이용 등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고농도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와 맞물려 추진된다.

구는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관내 공공기관 주차장 폐쇄, 도로 비산먼지 저감 작업, 비상발전기 운전제한 등이 시행된다.

도로 물청소는 분진흡입차량 3대와 살수차량 4대가 활용된다. 건축현장에서 발생하는 분진은 특별·일반 관리공사장 지정과 지도·점검 강화를 통해 예방한다.

질소 산화물 발생이 적은 친환경 보일러 보급 확대도 병행된다. 구는 현재까지 5536만원의 예산을 들여 346대의 보일러를 지원했다.

구는 또 '에코마일리지' 참여 주민을 상시 모집한다. 이 제도는 각 가정이나 사업체의 에너지 사용을 일정량 줄이면 인센티브를 주고 있어 참여자에게도 경제적이다. 인센티브는 감축량에 따라 1만~5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문화상품권, 아파트 관리비 차감, 카드 포인트 형태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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