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군은 지난 25일 오후 8시께 지하철 안에서 70대 노인 승객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A군은 군포시에 있는 한 역에 내린 뒤 흉기를 들고 승강장을 돌아 다니다가 시민 신고가 접수돼 검거됐다.
정신 질환 증세를 보이고 있는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를 묻는 말에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경찰은 노인 B씨가 "전화통화 소리가 시끄럽다"고 말하자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조사가 다 마무리 되지 않았다”며 “정신건강 복지법에 따라 A군을 응급입원 조치할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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