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강소특구 유치 '새만금 사이언스 파크' 조성키로

기사등록 2019/02/26 10:23:32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새로운 연구개발특구 모델인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유치해 위기 탈출 발판으로 삼기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조직개편을 통해 강소특구 추진 전담부서를 신설한 데 이어, 기술 핵심기관인 국립 군산대학교와 관내 연구 및 지원 기관 등과 '군산 강소특구 지정 실무협의회'도 진행했다.

오는 4월 특구육성 종합계획과 시민 및 전문가 공청회 등 사전절차를 거쳐 상반기에 지정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강소특구 지정과 함께 '새만금 사이언스 파크(science park)'조성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과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특화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새만금 산업단지에 태양광 종합평가센터, 해상풍력 전문센터, 상용차 테크비즈프라자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강소특구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군산대 새만금 캠퍼스 인근 플라즈마 기술연구센터,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우수 과학기술 역량을 보유한 연구기관도 자리해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 강소특구는 미래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많은 유망 기업의 투자 유치와 연구 성과에 따른 창업 지원을 통해 위기의 군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강소특구지정은 세금 면제와 개발부담금 감면 등 각종 혜택과 인력양성과 기술 개발 사업화의 정부 지원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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