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9(MWC 2019)에서 공개한 접을 수 있는(foldable) 스마트폰 5G '메이트X(Mate X)'의 가격이 2299유로(약 293만원)부터 시작된다고 CN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앞서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폴드(Galaxy Fold)'의 1980달러(약 222만원)보다 비싼 가격이다.
화웨이의 메이트X는 2019년 중반에 출시될 예정이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MWC 현장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만져볼 기회는 제공하지 않았다.
화웨이는 보급될 시장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화웨이 장비 사용을 미국에서 금지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에 따라 미국시장에 들어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고 CNBC가 전했다.
화웨이측은 MWC 개막에 앞서 미국시장이 없어도 화웨이는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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