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화도 고속도로 착공

기사등록 2019/02/22 16:25:47

박윤국 포천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관내 장비·자재 사용돼야"

【포천=뉴시스】배성윤 기자 = 박윤국 포천시장이 22일 남양주시 별내동에서 열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 착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2.22.(사진=포천시청 제공)photo@newsis.com
【포천=뉴시스】배성윤 기자 =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주)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한 축인 ‘포천~화도’ 구간에 대한 착공식을 22일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일평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윤국 포천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사업추진현황 보고, VR 시연 이벤트, 테이프 커팅 등으로 진행됐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고속도로와 관련해 지역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이 원만히 해결되어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침체된 포천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속도로 공사에 필요한 장비, 자재, 인력 등이 관내에서 활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천-화도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되며, 포천시 소흘읍의 소흘 분기점에서 남양주시 화도읍의 차산 분기점까지 연결하는 28.71㎞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이다. 총사업비는 1조3926억원으로 오는 2023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포천시를 비롯한 남양주, 의정부, 양주 등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계획된 도로로 포천시가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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