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국여성 크루즈 여행중 급성폐렴 증세

기사등록 2019/02/22 10:14:49 최종수정 2019/02/22 11:47:51

중국 텐진 항해중 여수 해역서 긴급 구조 요청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21일 오후 11시 28분께 여수시 하백도 남동쪽 42㎞ 해상을 지나던 이탈리아선적 11만 t급 크루즈 여객선에서 급성폐렴 증상을 보인 중국인 20대 여성을 고흥의 한 병원으로 옮겼다. 2019.02.22. (사진=여수해경 제공)kim@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21일 오후 11시 28분께 여수시 하백도 남동쪽 42㎞ 해상을 지나던 11만 t급 크루즈 여객선에서 급성폐렴 증상을 보인 중국인 20대 여성을 병원으로 옮겼다.

22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21일 오후 11시 28분께 이탈리아 선적 크루즈 여객선 C 호(11만 t급)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승무원의 신고를 받고 인근 해역에서 경비 중인 해경 516함을 크루즈선으로 보냈다.

현장에 도착한 516함은 환자 Z (25·여) 씨와 보호자를 태우고 대형병원 전문 의료진의 원격의료 조치에 따라 응급치료를 하면서 고흥의 한 병원으로 옮겼다.

응급환자 Z 씨는 지난 21일 일본 후쿠오카 여행을 끝내고, 중국 톈진으로 돌아가던 중 고열로 여객선 의무실 진찰 결과 급성폐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Z 씨는 고흥의 한 병원에서 정밀검사와 함께 입원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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