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칠곡시니어클럽과 함께 오는 10월까지 노인방범순찰대를 운영한다.
칠곡시니어클럽은 2012년 설립된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소속 노인일자리 사업 지원기관이다.
노인 방범순찰대는 만 65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된 단체다.
2016년 칠곡경찰서-칠곡시니어클럽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3년간 190여 명이 활동해 왔으며, 올해는 120명이 활동할 계획이다.
이들은 주 2~3회 하루 3시간씩 공원·경로당 등 노인범죄 취약지를 순찰하고 초등학교 주변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농번기·농산물 수확기 등 치안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경찰과 합동순찰을 돌며 범죄예방 및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칠곡군 노인인구(65세 이상)는 지난해 기준 1만 6306명으로 전체 인구 11만 8882명의 13.7%를 차지하고 있다.
김형률 칠곡경찰서장은 "노인방범순찰대 운영은 지역사회의 치안 참여를 유도하고 민·관·경이 함께하는 공동체치안을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phs64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