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호는 21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용인시청 박병훈(36)을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머리치기 한방으로 우승컵을 거머줬다.
이강호 선수는 "국내 개인전으로는 가장 큰 경기라 심적 부담감이 컸다. 함께 출전했던 5명의 선수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신근 감독은 "이강호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동계훈련을 열심히 한 결과다. 국가대표 에이스인 이강호는 세계대회에 6번이나 출전한 노련한 선수다. 이번 우승은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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