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삶, 청년이 해결’…대구시, 청년정책네트워크 공모

기사등록 2019/02/21 16:22:55
【대구=뉴시스】자료사진. 지난해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구 수창동 일대에서 열린 ‘2018 대구청년주간’ 행사모습이다. 뉴시스DB. 2019.02.21.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대구시는 청년이 주체가 돼 청년의 삶에 대한 실질적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기존 청년위원회와 ‘청년ON’을 통합한 ‘청년정책네트워크’를 공개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대구시는 청년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청년 소통창구인 청년위원회와 정책연구 플랫폼인 ‘청년ON’을 각각 시와 청년센터에서 별개로 운영했다.
 
하지만 대구시는 올해가 대구형 청년보장제 시행의 원년인 만큼 청년정책의 과감한 도약을 위해 청년위원회와 ‘청년ON’을 통합·운영한다.

청년위원회는 대구 청년의 대표자로서 청년희망 도시공동체 민·청·관 협업TF, 5개 분과(지역문화예술·대학협력·취업·창업·복지)등의 청년소통창구 역할과 함께 달빛교류(대구-광주 청년위원회 지역교류 네트워크), 서울청년의회·대전청년정책포럼 참가 등 다각적인 청년교류 활동을 해왔다.

‘청년ON’은 청년정책 제안자로서 정책워크숍, 그룹별 자율활동(세미나, 포럼, 모니터링, 연구), 정책제안대회를 통해 매년 20~30여개의 정책을 제안해 청년정책의 변화를 이끌어왔다.

두 청년 거버넌스 활동을 바탕으로 대구시 청년보장제를 마련했고 청년정책의 효능감 높은 추진을 위해 두 기구를 통합해 실질적 청년의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날로 심각해지는 청년문제에 대한 현장의 소리를 모으고 그 해결점을 찾아가는데 핵심역할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청년생활정책학교, 정책연구활동, 청년교류, 역량강화 등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발의자로 선정되는 30명은 대구청년대표자로서의 역할과 청년정책제안자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대표발의자로 선정되지 못한 청년은 대표발의자와 함께 청년정책 공동제안자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대구시에 거주하며 청년정책에 관심이 많은 청년(만19세~만39세)들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25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대구시 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지원단으로 응모할 수 있다.

김요한 대구시 청년정책과장은 “대구청년이 대구를 품고 이곳에 뿌리내려 삶의 행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대구형 청년보장제의 정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관심 있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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