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하남의 주택 건설현장에서 간담회를 주재하며 “건설현장에서만 한해 400여명 이상 사망하며 그중 절반 이상이 추락사고로 인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공공공사에는 시스템 작업대 사용을 의무화하고 중소규모 민간공사는 협회, 공제조합 등 건설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시스템 작업대 사용을 전폭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안전은 모두가 한 마음을 가지고 노력해야 이룩되는 것”이라며 “일선 현장까지 정부의 안전 의지를 전달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와 현장점검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산하 발주기관 기관장과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단,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위원장,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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