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 28.4% '최다'…강원>경기>서울 順
소방청에 따르면 2016~2018년 3년 간 산악 사고로 인한 119구조대 출동 건수는 총 3만6196건이다. 구조 인원만도 2만1783명에 이른다.
연도별 출동 건수는 2016년 1만1601건, 2017년 1만2540건, 2018년 1만2055건으로 매년 1만 건을 웃돈다.
사고 유형별로는 조난이 28.4%(6195명)로 가장 많았다. 실족·추락(23.3%·5071명)도 4건중 1건꼴로 많이 발생했다.
사고 다발 지역은 강원 16.6%(3613명), 경기 16%(3481명), 서울 14%(3039명) 등의 순이었다.
계절별로는 단풍철인 가을이 34%(7421명)로 최다였다. 뒤이서 여름 25.6%(5590명), 봄 22.3%(4857명), 겨울 18.1%(3946명) 순이다.
등산로 곳곳 설치된 위치·경고 표지판을 잘 살피고, 자신의 위치를 기억해가며 산행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도움이 필요할 때 표지판 번호를 알려주면 구조대가 위치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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