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 개최 100주년 기념행사 축하리셉션 개최
한중 우호카라반, 우토로 평화기념관 건립 추진
외교부는 이날 "이번 100주년을 국민과 동포가 함께 '온 겨레의 축제'로 기념하면서 3·1운동의 정신과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외교부는 세계 각지에서 만세운동을 통해 3·1운동의 시작과 확산, 임정 수립, 독립에 이르는 원동력을 제공했던 740만 재외동포사회와 함께 '재외공관 개최 100주년 기념행사와 축하 리셉션'을 마련한다. 이 행사에는 49개 공관이 64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축하 리셉션에서는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전문가 강의, 학술세미나, 사진전, 영상물 상영, 책자 발간 등을 통해 3·1운동과 임정수립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재외공관 기념행사에는 재외동포 뿐만 아니라 각 주재국 국민과 주요 인사와 현지·외국인 독립유공자 등 다양한 인사를 초청해 주재국 언론 홍보 등을 통해 3·1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나눌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각계각층 청년대표(100명)로 구성된 '한중 우호 카라반'이 중국내 임정 소재지 5곳을 열차로 순회방문하면서 한중 양국 국민간 다양한 소통교류행사를 진행한다.
'한중 우호 카라반'은 역사적 추념과 함께 미래지향적 동북아 평화협력의 메시지를 발신하고, 특히 세계시민 평화교육의 장으로서 국민참여형 공공외교로 추진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19일에는 서울 서초동 국민외교센터에서 외교부 소관 100주념 기념사업 전반을 소개하기 위해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사업과 향후 한국외교의 지평' 세미나를 연다.
한인섭 서울대 교수와 손열 연세대 교수, 연세대 박명림 교수가 각각 '3·1운동과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 '100주년 기념사업과 동북아 국제관계', '100주년 기념사업과 향후 한국외교의 지평'을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외교부의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이 온 국민과 재외동포가 함께 만든 100년의 역사를 기억하는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3·1운동 및 임시정부의 정신을 바탕으로 평화와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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