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먼저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누구보다 상심이 크실 유족께도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애도했다.
이어 "회사 차원에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으며,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유족들께는 최선의 보상과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슬픔을 위로해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회사는 관련 기관과 함께 사고 수습 및 원인파악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책임 있는 자세로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도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전을 경영의 제 1의 원칙으로 삼고 안전의식 제고와 실천을 위한 관련 법규 및 규정은 물론, 철저한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한 사업장을 구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KCC 여주공장에서는 가로 3.6m, 세로 2.7m 크기의 대형 유리판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 홀로 마무리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깔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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