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국 주택매매거래 5만286건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신고일 기준(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 전국 주택 거래량은 총 5만286건으로 지난 2013년 8월 4만6586건 이후 가장 적었다.
동월 기준으로도 2013년 2만7070건 이래 6년내 최저로 전년 같은달 7만354건과 비교하면 28.5%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적인 확연한 거래 감소가 나타난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침체의 골이 더 깊다.
서울의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는 전년 대비 60.0% 감소한 6040건에 그쳐 2013년 8월(5808건)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도 전년보다 39.8% 감소한 2만2483건을 기록했다.
지방은 전년보다 15.8% 줄어든 2만7803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3만1305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34.1% 줄어 다른 유형에 비해 감소폭이 컸다. 연립·다세대는 전년 대비 16.2%(1만3185→1만1051건), 단독·다가구는 17.8%(9644→7930건)씩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5만4545건으로, 전년 같은 달 4만6702건 대비 16.8% 증가했고, 수도권도 같은 기간 12.8% 증가한 1만8881건을 기록했다. 지방(5만9900건)은 12.6% 증가하였다.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39.3%로, 전년동월(42.5%) 대비 3.2%포인트 감소한 반면, 전세는 전년 동월 대비 18.9% 증가하며 60.7%(10만2564건)의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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