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워트, 유엔주재 미 대사 후보직에서 사퇴

기사등록 2019/02/17 11:05:47

트럼프, 곧 새 지명자 발표할 것

【워싱턴=AP/뉴시스】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이 2017년 8월9일 국무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유엔주재 미 대사로 지명했던 나워트는 대사 후보직에서 물러났다고 미 국무부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2019.2.17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차기 유엔주재 미 대사로 지명한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이 유엔대사 후보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미 국무부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나워트 대변인은 "지난 두 달 간은 내 가족들에게 힘든 시기였다. 따라서 유엔 대사 후보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가족들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다"라고 말했다.

폭스 뉴스 기자 출신인 나워트 대변인은 외교 경험이 거의 없는데도 2년 전 국무부 대변인에 임명됐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나워트 대변인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나워트 대변인이 맡은 업무를 훌륭하게 수행했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새 유엔 대사 지명자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dbtpwl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