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 해소되고 北 주민들에게도 밝은 미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15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을 통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행운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3일 P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7~28일 하노이를 가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중대한 진전을 이뤄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위험이 줄어들고, 오랫동안 유지돼 온 한반도 국경에서의 긴장이 감소할 것"이라며 "북한 주민들에게도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는 "그게 바로 대통령이 내게 준 사명"이라며 "그것이 우리가 이달 말 중대한 진전을 이루길 바라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단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핵 사찰을 위해 방북할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우리나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 위원장이 핵시설 사찰 및 해체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lovelypsyc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