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앞두고 한·미·일 협력 필요성 확인
NHK 등에 따르면 고노 다로 외무상은 이날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강 장관과 50분 간 회담을 갖고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국왕의 사죄가 필요하다는 문 의장의 발언에 대해 항의했다.
그는 또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한일 청구권 협정에 따른 정부간 협의에 응할 것을 거듭 요청했다.
강 장관은 징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으며, 협의에 응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아울러 문 의장 발언과 관련해서도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 밖에 양측은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 받았으며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일, 미일이 계속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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