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주 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전주원예농협에 수사관을 보내 조합장과 이사 등의 사무실에서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및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원예농협의 간부가 지난해 말 조합 상임이사 선출 과정에 개입해 이사 선출권을 가진 대의원에게 수백만원을 건넸다는 의혹이 포착됨에 따른 것이다.
경찰은 현재 이 돈의 성격을 조합장선거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압수한 증거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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