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심정지로 쓰러진 아빠를 살려주신 구급대원께 감사합니다. 평생 감사한 마음 갖고 살겠습니다"
14일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광주시 시민소통 홈페이지 칭찬코너에'저희 아빠를 살려주신 구급대원분들 감사합니다'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 조예슬씨는 "광산소방서 첨단119안전센터 박준승·김경원·이현준 소방교와 비아119안전센터 이동진·김승욱 소방장·송대진 소방교의 신속한 대처로 아버지가 의식을 되찾고 회복중이다"면서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50대인 조씨의 아버지는 이번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일 오후 11시 50분께 광산구 월계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었다.
119에 신고한 가족들은 상황실 직원이 알려준 대로 가슴을 압박했다.
신고를 받은 첨단·비아 119안전센터 구급대는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스마트폰 영상통화를 활용, 의사의 의료지도를 받아 조씨의 아버지의 심장을 다시 뛰게 했다.
구급대원들이 활용한 '스마트 의료지도 서비스'는 심정지 환자와 인접한 구급차 2대가 동시에 출동한 뒤 의사와 영상통화하며 의료지도를 받아 병원 응급실 수준의 응급처치를 하는 구급서비스이다.
심박동이 돌아온 조씨의 아버지는 병원으로 옮겨져 이틀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정밀검사에서도 심정지에 따른 뇌 손상도 없었다.
조씨의 가족들은 지난 12일 첨단 119안전센터를 찾아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광산소방서는 지난달 8일에도 광산구 신가동 택시회사 앞에서 쓰러진 50대 남성을 스마트 의료지도를 통해 목숨을 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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