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일 핵심선수들 국가대표 소집
2명 빠진 팀 있는 반면, DB·KGC는 타격 없음
이 A매치로 인해 선수들은 15일 소집돼 훈련에 돌입한다. 하지만 17일까지 프로농구 경기 일정이 잡혀있어 일부 팀들은 핵심 선수가 없는 가운데 경기에 나서야 한다. 최다 2명이 소집된 팀이 있는 반면, 아예 소집되지 않은 팀도 있다.
1위 울산 현대모비스(34승10패)에서는 든든한 센터 라건아(30)가 빠진다. 이번 시즌 평균 24.4점 14.4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그의 부재는 큰 타격이다.
현대모비스는 또 15일과 17일, 이번 소집 기간에 차출이 전혀 없는 6위 원주 DB(22승22패)와 8위 안양 KGC인삼공사(20승24패)를 만난다. 특히 DB는 마커스 포스터(24)가 무릎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서도 리온 윌리엄스(33)와 허웅(26)이 쌍끌이를 하며 최근 2연승을 거뒀다.
최근 분위기가 좋은 창원 LG(23승20패)도 돌격대장 김시래(30)와 센터 김종규(28)가 소집된다. 이승현(27)과 최진수(30)라는 두 버팀목이 빠지는 공동 4위 고양 오리온(22승21패)과 맞붙는다.
7위 전주 KCC(21승22패)는 이번 시즌 가장 좋지 못한 5연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공격의 핵심인 이정현(32)과 송교창(23)이 동시에 빠진다. 16일 임동섭(29)이 빠지는 최하위 서울 삼성(10승24패)과 대진이 잡혀있다. 삼성은 최근 9연패에 빠져있다.
3일 간의 다툼, 리그 막판 순위 변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프로농구는 28일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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