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항공기인 A380의 생산 중단 결정은 판매 부진에 따른 것이다.
에어버스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아랍에미리트(UAE)가 A380기 주문을 취소했으며 이에 따라 A380에 대한 주문이 한 건도 없게 돼 A380 생산을 더이상 계속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는 에어버스에는 큰 타격이자 경쟁업체인 미 보잉사에는 아주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에어버스는 A380기가 보잉 747을 압박하는 한편 항공 여행에 혁명을 부를 것으로 기대했었다.
2층 구조의 A380기는 2008년 첫 취항했으며 한 번에 500명이 넘는 승객을 태울 수 있다.
그러나 기체가 너무 커 공항들은 A380기 운항을 위해 새 활주로를 건설하거나 터미널을 개조해야만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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