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조사기관 "日GDP, 플러스성장으로 돌아서"

기사등록 2019/02/12 09:25:45

"자연재해로 침체된 개인소비와 기업 설비투자 회복"

일본 내각부, 오는 14일 GDP 발표

【도쿄=AP/뉴시스】 31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16.95포인트(1.06%) 오른 2만773.49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도쿄의 한 증권사 전광판 앞을 지나는 시민의 모습. 2019.01.31.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일본 국내총생산(GDP)이 다시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NHK에 따르면 일본의 10개 민간 조사기관은 작년 4분기(10~12월)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GDP가 전 분기 대비 0.1~0.9%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를 연율로 환산하면 0.3~3.5%로, 조사기관 10곳 모두 작년 4분기 실질 GDP가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다.

각 조사기관은 지난해 태풍 및 지진 등 연이은 자연재해로 침체되어 있던 개인소비와 기업 설비투자가 다시 살아난 것이 GDP 성장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재해 영향으로 함께 감소된 수출은 중국 경제 성장율이 주춤하면서 회복세도 더딘 것으로 나타나 일본 경기 상황이 '답보'상태라는 지적도 나왔다.

작년 일본 GDP는 자연재해 등의 영향으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모습을 보였다. 작년 1분기는 갑작스러운 폭설 등으로 아홉 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지만 2분기 들어 전 분기 대비 3.0%(연율 환산) 증가했다. 하지만 간사이 지역을 강타한 태풍 제비와 홋카이도 강진 피해 등의 영향으로 3분기는 전 분기 대비 0.6% 감소했다. 일본 내각부는 오는 14일 작년 4분기 실질 GDP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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