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제조산업과 물류의 중심지였던 부산의 산업사를 정리하고, 동북아 해양수도로 발돋움하기 위한 혁신성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산업 성장을 주도했던 지역과학 발전사를 재조명하고,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과학기술분야의 지역 내 역할과 기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부산 산업·기술사의 이모저모(부산대 송성수 교수) ▲부산항의 역사로 살펴보는 해양물류도시 부산의 미래(경성대 김해창 교수) ▲부산의 민간주도 과학발전사와 주요 이슈(국립부산과학관 손동운 본부장) 등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또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발전 방안에 대해 참석한 지역전문가 및 일반시민들의 자유토론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관기관인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김병진 원장은 “부산은 역사적 배경과 지리적 강점을 통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물류의 중심도시로서 발전해왔다”며 “항만과 철도를 활용해 남북경제협력과 유라시아 경제협력 벨트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여건 등 역사적 특성을 살려 동북아 해양수도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면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관문공항의 지역 내 신설 방안도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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