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체계적인 지역 균형발전과 장기 도시계획 비전을 담은 2035년 군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담지구 관리방안, 11개 주거형 지구단위계획, 196개 장기 미집행시설 정비 계획 등을 수립한 군은 이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우덕교 재가설, 매포읍 평동리와 영춘면 하리 도시계획도로 개설, 단양읍 도전리 도로 확포장, 대강면 당동리 소공원 조성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63억5000만원 투입한다.
13억7000만원을 들여 단양 지역 도시공원들을 정비해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오랫동안 추진하지 못했던 대강면 장림리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에 8억원의 예산을 배정하기로 했다.
영춘면 별방권역에는 민원센터 리모델링, 문화센터 신축, 산책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매포읍 하시지구는 슬레이트 지붕개량, 빈집정비, 노후 주택정비 사업이 시작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상리 등 영춘면 지역 다목적회관, 관정개발, 마을진입로 확포장, 마을 단위 쉼터 조성 등 기초 생활인프라 확충 사업을 연내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은 사전 조사 단계부터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면서 "지역균형발전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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