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명·한학자 총재 탄신일, 110국 3만명 한국 집결···'효정의 빛'

기사등록 2019/02/10 13:30:52
【가평=뉴시스】 이재훈 기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창시자 문선명(1920~2012)·한학자(76) 총재의 생일인 음력 1월6일(양력 2월10일)을 맞이해 10일 오전 경기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효정의 빛, 온 누리에 희망으로'를 펼쳤다.

문 총재는 1920년 1월6일(음력), 한 총재는 1943년 1월6일(음력) 태어났다. 

문·한 총재 부부의 다섯째 딸인 문선진(43) 가정연합 세계회장은 "하나님의 뜻과는 반대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갈등, 분열, 불화, 고통으로 점철돼 있다. 이는 하늘부모님인 하나님이 의도한 세상이 아니다"고 말했다."따라서 하나님 본연의 이상으로 복귀하려는 섭리가 인류 역사의 가장 우선적이고, 근원적인 목적이었다. 이러한 절대적이고 보편적인 진리를 알고, 저의 부모님은 하늘의 뜻을 이뤄드리기 위해 쉼 없이 움직이면서 단 1초도 낭비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참부모님 탄생일을 맞아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이라는 참부모님의 소망과 꿈이 반드시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110여개국에서 온 전·현직 정상 40여명, 장관 50여명,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세계대표단 국회의원 200여명,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세계대표단 종단장 120여명, 가정연합 신도 등 3만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미국, 캐나다, 일본,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요르단, 호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네팔, 대만, 아르헨티나, 페루, 파라과이, 케냐, 잠비아, 토고에서 참석했으며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194개국에서 참여했다.
아노테 통 전 키리바시 대통령은 "기후 변화로 인한 파괴적인 결과들을 비롯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들은 우리의 태도, 행동, 생활 방식을 바꾸어야만 해결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만약 우리 가정에서부터 모두가 더 공부하고, 보다 책임감 있게 세계 평화라는 이상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결심한다면, 이것이 오늘 세계평화를 꿈꾸고 바라는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탄신을 맞아 두 분에게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믿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독교·힌두교·불교·이슬람교·신도·개신교·가정연합 종단대표의 축원, 문 가정연합 세계회장의 환영사, 기념영상 시청, 이아코바 이탈렐리 투발루 총독 부부의 꽃다발 봉정, 가정연합 3세대 자녀들의 꽃다발 봉정, 예물 봉정, 케이크 커팅, 아노테 통 전 키리바시 대통령의 축사,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의 축전, 기념축시, 연합합창단의 기념축가 등이 이어졌다.

효정문화예술단의 효정문화특별공연, 효정연 나눔 대축제, 효정 노래 한마당에서는 가수 조항조, 국악인 박애리, 팝핀현준, 가수 인순이,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 기념공연도 펼쳐졌다. 
가정연합은 창시자의 탄생일 전후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월드 서밋 2019', 세계평화정상연합 창립식,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세계총회,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세계총회, 제3회 선학평화상 시상식, 효정세계평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기원절 6주년 기념식, 문선명·한학자 총재 생애업적 전시회, 천일국 지도자 총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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