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농식품부 등 14곳 '약용작물종자협의체'에서 협의
기관별로 작물·시기·가격 다르기 때문에 확인 후 신청해야
농진청 주관으로 운영하는 약용작물종자협의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등 14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기관은 해마다 효율적인 종자 생산과 보급, 유통 등을 위해 품종 육성, 종자 생산량 등을 협의한다.
올해는 지황, 천문동, 백수오 등 35개 작물의 종자를 공급한다. 종자·종근 10t, 종묘 113만4100주로 약 88㏊에 재배할 수 있는 양이다.
약용작물 종자 희망자는 공급 기관별로 해당 작물을 확인한 뒤 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기관별로 공급 시기와 대상, 가격 등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미리 확인해야 한다.
장재기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장은 "국산 약용작물의 저변 확대로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외국산을 대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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