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 화장잡화 브랜드 '빈티지 코스메틱' 론칭

기사등록 2019/02/10 06:00:00

잔잔한 꽃무늬, 파스텔 색상 강조

(사진=이마트 제공)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이마트의 헬스앤뷰티(H&B)스토어 부츠(BOOTS)가 글로벌 화장잡화 브랜드 '빈티지 코스메틱'을 단독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론칭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전 제품을 20% 할인하는 기념 행사도 한다.

빈티지 코스메틱은 메이크업 도구와 헤어 브러쉬, 손톱정리용품 등 뷰티 악세서리 전문 브랜드다. 잔잔한 꽃무늬에 파스텔 색상을 사용한 제품 패키지가 50년대 빈티지 느낌을 준다. 부츠의 본고장 영국에서 2011년 시작해 호주, 미국, 홍콩, 캐나다, 마카오 등 전 세계 11개국에 진출해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블렌딩 스폰지 4종 세트, 파우더 브러쉬, 핑크 플로랄 샤워캡, 손톱정리도구 키트 등이 있다. 모두 21개 품목으로 5000~2만400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부츠 매출을 살펴보면 메이크업 스펀지, 헤어 브러쉬 등 화장 잡화 매출이 35% 이상 증가했다. 특히 가성비만을 강조한 제품보다 캐릭터나 독특한 디자인을 접목한 패키지의 제품이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클럽의 화려한 미러볼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패키지를 바꾼 쿠션팩트는 패키지 변경 이후 매출이 5배 늘었다. 천사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모양의 휴대용 헤어 브러쉬는 해당 상품군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대표 상품이 됐다.

백수정 부츠 담당 상무는 "소비자의 심리적 만족을 위한 소비가 대세로 떠오른 만큼 개성있는 디자인을 강조한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며 "차별화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shley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