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을 위태롭게 하는 일" 비난
아담 시프 새 정보위원장(민주당)은 러시아와 트럼프 진영 간의 연계 및 협력 정도에 대해서와 외국이 트럼프 진영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시도했는지에 대해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프는 미국의 정책이 미국의 이익을 위해 집행되도록 하는 것이 미 의회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정보위원회는 이에 앞서 지금은 종료된 러시아에 대한 조사 인터뷰 내용 50여건을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에게 송부하기로 결정했다.
공화당의 마이클 코너웨이와 크리스 스튜어트 하원의원은 정보위원회가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이같이 표결했다고 전했다. 뮬러 특검이 이러한 문건 제출을 요구했는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새로 하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애덤 시프 민주당 의원은 오래 전부터 인터뷰 문건을 뮬러 특검에게 보내는 일이 자신의 첫 임무가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2명이 이미 정보위원회에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시프 위원장은 추가로 위증죄 기소가 이뤄질 것인지 여부는 뮬러 특검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과 오랜 동안 자문 역할을 맡아온 로저 스톤이 정보위원회에 거짓말을 한 혐의로 기소돼 있다.
한편 트럼프는 시프 위원장이 러시아가 2016년 미국 대선 및 자신의 외국 기업과의 금융거래에 개입했는지에 대해 새로 조사를 시작하려는 것에 대해 근거없는 행동이라고 비난하면서 시프 위원장은 자신의 명성을 쌓으려 할 뿐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대통령을 곤궁에 빠트리려는 이러한 행동이 미국을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프 위원장은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의 개입 여부와 외국 요인들이 트럼프 후보 및 가족들, 동료들에 영향을 미치려 했는지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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