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훈련의 시점과 범위를 정하는 것은
북한 정권 기분이 아닌 국가안보이익"
릭 라슨 의원 등 민주당 소속 하원 군사위원 13명은 패트릭 새너핸 국방장관 대행에게 보낸 서한에서 “외교협상이 북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ICBM) 위협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나 한국군과 훈련을 거듭 유예함으로써 대비태세가 약화될 것을 우려한다”면서 "동맹국과의 군사협력 문제를 북한과의 협상과 분리해야 한다"며 고 밝혔다.
의원들은 이어 미국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한국군과의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과 '비질런스에이스' 훈련, 그리고 다른 소규모 훈련들을 유예했음을 지적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 핵 프로그램이 지속되고 있고 더욱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며 “한국과의 훈련을 재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연합훈련의 시점과 범위는 “북한 정권의 기분이 아니라 국가안보이익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라면서 “군사훈련이 진행 중인 외교적 노력에 반하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yjkang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