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금감원 공공기관 미지정"

기사등록 2019/01/30 17:01:04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기획재정부가 30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금융감독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2018년 조건부 지정 유보된 금감원의 유보조건 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상위직급 감축을 제외한 모든 조건을 이행했다"며 이렇게 전했다.

당시 유보조건은 ▲채용 비리 근절대책 마련 ▲공공기관 수준의 경영공시 ▲엄격한 경영평가 ▲비효율적 조직 운영 등에 대한 감사원 지적사항 개선 등이다.

금감원은 공운위에 '상위직급을 향후 5년 내 35%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공운위는 이 계획을 받아들였다. 금감원은 향후 상위직급 감축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매년 공운위에 이행실적을 제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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