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우 기아차 사장 현지 행사장 직접 방문
연간 30만대 생산...첫 주자는 소형 SUV 'SP2'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기아자동차가 올해 가동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인도공장의 시험 생산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인도 안프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지역에 건설하고 있는 현지 공장의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전 진행된 시험 생산 기념식에는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을 비롯해 찬드라바부 나이두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 수상, 신봉길 주인도 한국 대사 등 현지 주정부·경제계 인사들과 기아차 관계자, 현지 기자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아차의 15번째 해외 생산 기지가 될 아난타푸르 공장은 약 11억 달러를 투자해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로 완공될 예정으로 주요 부품 공급과 조립을 담당할 수 있는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기아차는 지난해 4월 인도공장 건설을 위해 현지 주정부와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10월 착공에 들어갔다.
기아차 인도공장은 216만㎡(65.5만평) 부지에 연간 30만대 규모로 건설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이날 시험 생산에 들어간 모델은 기아차의 새로운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SP2'로 이는 지난해 2월 '델리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SP2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아난타푸르 공장에서는 이외에도 기아차의 친환경 전용 모델인 '니로 하이브리드카'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V'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본격 양산과 함께 인도시장에서의 첫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인도 공장이 완공되면 기아차는 국내 159만대, 해외 226만대 등 385만대의 글로벌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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