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0일과 31일, 양국간의 무역관계를 논의하는 회의에 참석하는 중국 대표단을 미국이 환영한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주축으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윌버 로스 상무장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USTR, 농무부, 상무부, 국무부, 재무부 등의 고위 관리들도 무역협상에 참여하게 된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은 작년 12월1일 미중 정상회담 합의 일환으로, 중국 무역관행의 구조적 변화와 함께 미국으로부터 상당량의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기로 한 중국의 약속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악관도 이번 협상이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열린다고 부연했다.
한편 작년 12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0일 동안 무역분쟁을 멈추고 협상을 진행하기로 한 이후, 미중 협상단이 두번째로 마주 앉는 자리다. 미중 양국 차관급 인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베이징에서 만나 협상을 진행해 이번 협상 일정과 논의주제 등을 확정했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