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 소재 농가에서 젖소 20여두 의심 증상
이낙연 총리 의심축 살처분, 출입차단 등 긴급지시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조치 선제적 강구하라"
이 총리는 이날 농식품부에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의사환축(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동물) 살처분, 출입차단, 이동통제초소 설치, 긴급소독 조치, 일시 이동중지 명령 등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지시했다.
이어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발생농장 살처분, 안성시 소재 우제류 전체에 대한 긴급백신 접종, 예방적 살처분 등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축사와 농장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 등 구제역 방역 조치가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되도록 현장점검을 면밀히 하라"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이날 경기 안성의 한 젖소 농가에서 사육 중인 젖소 20여두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로 정밀검사 중이며, 구제역 판명 결과는 오는 29일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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