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도는 가정에서 버려지는 소형폐가전을 도내에서 운영하는 42개 재활용도움센터에 무료로 배출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무료 배출서비스는 지난해 4월부터 서귀포시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처음 시행됐으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 올해 1월부터 도 전역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수거된 소형 폐가전제품은 6014대로 전체 수거된 폐가전제품의 7%에 해당한다.
그간 가정에서 소형폐가전제품을 무료로 배출하기 위해서는 5개 이상 모아서 리사이클링센터 수거서비스를 이용해야 했다.
혹은 대형폐기물 3000원, 컴퓨터 키보드 1500원, 복사기 1200원 등 스티커 부착 수수료를 내야 했다.
박근수 도 생활환경과장은 “소형폐가전 제품을 배출하는 경우 원하는 시간대에 무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소형폐가전 무료 배출로 절약된 스티커 수수료는 1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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