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국내 최초로 종이문서 없이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공동주택 업무관리 시스템'을 구축, 다음 달부터 관내 273개 전 공동주택 단지에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용자는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신고와 관리규약 개정 등 구청과 문서유통은 물론 내부 업무, 긴급 문자전송 등을 처리할 수 있다. 종이문서 사용 시 발생비용과 문서 분실에 따른 업무 차질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구는 조기 정착을 위해 공동주택 단지 관리사무소장과 입주자대표회장을 대상으로 구청 전산교육장에서 1시간 동안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 신청이나 관련 문의는 공동주택과(02-3423-6055)로 하면 된다.

교육을 수강한 전종기 개포주공5단지 관리사무소장은 "구청으로의 문서 전달이나 각종 문서 공개, 업무 인수인계 시에도 편할 것 같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정한호 공동주택과장은 "2015년 모바일 투표 서비스 제공에 이은 업무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갈등 없고 품격 있는 공동주택 문화가 조성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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