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사물인터넷으로 실내 미세먼지 관리

기사등록 2019/01/21 13:56:12

주민다수이용시설 40곳에 실내공기질 감지기 설치

【서울=뉴시스】 영등포구 실내공기질 관리 사물인터넷 구축. 2019.01.21. (사진= 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실내공기질 감지기'를 주민다수이용시설 40곳에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감지기가 설치된 곳은 복지시설, 교육시설, 체육시설, 구청, 보건소, 동주민센터 등 40곳이다. 모두 130개가 설치됐다.

설치된 감지기는 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2등급 신뢰성을 인증 받은 제품이다.

이 감지기는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CO2), 휘발성유기화합물(tVOCs) 등을 측정한다. 이 기기는 실시간으로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그 정보를 실외공기질과 함께 시설에 제공한다.

미세먼지가 기준치 이상이면 시설담당자에게 전달되고 자동으로 공기청정기가 가동된다.

구는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자료를 분석해 시설별 실내 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구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에 적극 대응하고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찾아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구정전반에 스마트행정 체제를 도입해 구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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