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올해 원자력안전 R&D에 304억 투입키로

기사등록 2019/01/18 16:53:21

핵안보이행기술개발 등 49개 지속과제 등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2호기 기록계 교체

"신고리 4호기 운영허가 검사 결과 이상 무"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올해 원자력안전 연구·개발(R&D)에 304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원안위는 18일 제95회 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원자력안전 연구·개발 사업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번 위원회에서는 '원자력 이용시설 건설 및 운영 변경허가'를 의결하고 신고리 4호기 운영허가 심·검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원안위는 기존에 추진하던 '원자력안전연구개발' 및 '핵 비(非)확산 및 핵안보이행기술개발' 사업에 268억9000억원을 지원한다. 49개의 지속과제다. '안전규제 요소·융합개발' 및 '원자력 활동검증 기반기술개발' 사업에는 35억5000만원을 투자한다. 신규과제는 17개다.

또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2호기는 단종된 기존 기록계를 신규 제품으로 바꾸고 한빛 3·4호기는 신규 증기발생기 유량 계측라인을 4개에서 8개로 늘리기로 했다. 신월성 1·2호기의 경우 전력계통에서 발전소 과도상태를 유발할 수 있는 신호도 제거한다.

신고리 4호기는 최종안전성분석보고서를 비롯한 운영허가 신청 서류 등을 심사하고 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성능시험에 대한 시운전검사 및 품질보증검사 등을 수행했다.

그 결과 운영에 필요한 기술능력과 발전용 원자로 및 관계시설 성능 및 운전에 대한 품질보증계획이 원안위 규칙으로 정하는 기술기준에 적합했다.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며 발생하는 방사성 물질도 원자력안전법 제21조의 허가기준을 만족했다.

아울러 원안위는 "일본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별도로 부과된 안전성 개선사항이 적합하게 이행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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