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의혹 밝힙시다. 다 같이 검찰수사 요청합시다"
손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남 목포시가 지역구인 박 의원의 지적을 담은 기사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손 의원은 조건도 붙였다. "단, 서산온금지구 조선내화 부지 아파트 건설 관련조합과 중흥건설이 같이 검찰 조사에 응한다면 (하겠다) 그리고 SBS 취재팀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며 "조속히 답 주시면 바로 검찰 수사 요청하겠다"고 했다.
손 의원은 이어 "서산온금지구 아파트 조함원 여러분, 중흥건설, 그리고 sbs 취재팀. 여기까지 왔는데 같이 갑시다. 모든 의혹을 밝힙시다. 다 같이 검찰수사 요청합시다"라고 적었다.
박 의원은 당초 "(손 의원이) 목포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 투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손 의원 주변인의 보유 부동산이 증가하자 "손 의원이 16채를 직간접 보유하고 있다면 예사스런 일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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