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지뢰행동국(UNMAS) 남수단 파견대장 리처드 부틀러는 현재의 제거 작업이 약화되지 않고 계속된다면 남수단은 5년 안에 무-지뢰 국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수단에서 묻혀 있는 지뢰가 폭발될 위험에 수백 만 명이 노출되어 있지만 지뢰 폭발 피해자가 최근 급격하게 줄었다. 지난해 이 나라에서 지뢰 및 미폭발 포로 인해 목숨을 잃거나 크데 다친 사람이 50명에 달하는데 이는 직전 해의 500명에서 현격히 감소한 것이다.
남수단은 30년 동안 수단에서 분리 독립하기 위해 중앙 정부군과 싸웠으며 2011년 독립한 지 얼마 후인 2013년 내전에 빠져 지난해까지 수만 명이 죽고 수백 만 명이 집을 떠나 피난살이를 하고 있다.
유엔 기관은 남수단 땅 9000만 ㎡ 가까이가 폭발물 위험 지역이 되었다고 보고 있다. 이로 해서 인도주의 물자 수송도 어렵고 세계에서 가장 젊은 나라의 사회경제 발전이 가로막힌 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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