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측 "합의에 의한 일…DNA 존재 놀랄 일 아냐"
CNN은 10일(현지시간) 경찰 대변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라스베이거스경찰국(LVMPD) 경찰관 로라 멜처는 "DNA 증거 수집을 위해 다른 성폭행 사건과 같은 절차를 밟고 있다"고 했다.
호날두는 지난 2009년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캐스린 마요르가라는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호날두 측은 또 마요르가가 사건 이후 감정적으로 취약해진 틈을 타 합의와 기밀유지협약을 종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그러나 호날두 측 변호사는 "호날두는 2009년 일어난 일이 완전히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고 했다. 이 변호사는 이어 "DNA가 존재한다는 것과 경찰이 조사 차원에서 표준적인 (DNA 샘플 채취) 요청을 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호날두는 지난 10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에게 제기된 혐의를 단호히 부인한다"며 "성폭행은 나와 내가 믿고 있는 모든 것들에 반하는 끔찍한 행위"라고 입장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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