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5G·시스템반도체 등 미래성장산업에서 좋은 결과낼 것 "

기사등록 2019/01/10 19:17:52

이재용 부회장, 이낙연 총리 수업사업장 방문 맞이해

中企와 동반성장 강조..."상생 선순환 위해 이루겠다"

부담 있지만 일자리·상생 고민..."대표기업 의무 다할것"

【수원=뉴시스】추상철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2019.01.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G와 시스템반도체 등 삼성전자가 역점을 두고 있는 미래성장 산업에 대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5G와 시스템반도체는 삼성전자가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선정한 사업들로, 이들 사업에서 큰 성과를 보여 국가경제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부회장은 10일 오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오는 3월 5G 상용화를 앞두고 삼성전자의 5G 통신장비 생산계획을 점검하고, 산업 현장의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등 주요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중소기업과 함께 발전해야만 지속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상생의 선순환을 이루도록 하겠다"며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통해 미래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총리는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부회장이 "일자리나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있고 때로 부담감도 느낀다. 국내 대표기업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이 총리를 직접 맞이하며 5G 네트워크 장비 생산라인을 안내했다. 삼성전자 5G 네트워크 통신 장비 생산라인은 지난 3일 가동식을 열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새롭게 열리는 5G 시장에서 도전자의 자세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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