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조해주, 文캠프 활동흔적 지운 정황"

기사등록 2019/01/09 11:57:30

인터넷 백과사전 '나무위키'서 공명선거특보 이력 삭제 의혹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 2018.10.26.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가 문재인 후보 캠프 공명선거특보 활동 흔적을 지우려 한 정황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은 조해주 후보자가 '나무위키'에서 공명선거특보 활동 흔적 지우기를 한 정황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권 의원은 나무위키(인터넷 백과사전)에 기록된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의 명단에서 조 후보자가 2017년 12월부터 공명선거특보로 등재돼 있다가 지난해 11월28일 삭제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내용은 특정 계정('sk****')에 의해 삭제된 것으로, 2018년 11월28일 가입하고 조 후보자와 관련된 내용을 삭제힌 후 지금까지 활동내역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권 의원은 설명했다.

 이 시기는 조 후보자가 권 의원실에 제출한 해명자료의 내용과 시기가 일치하지 않는다.

권 의원은 "조 후보자의 해명자료에는 '특보 활동 사실 확인 여부를 11월29일에 민주당에 요청했고, 그 확인서를 12월12일에 받았다'고 했는데, 나무위키 내용이 수정된 28일은 민주당으로부터 그 여부가 확인이 되지 않은 시점"이라며 "민주당으로부터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해주'라는 이름이 누구인지에 대한 확인절차 없이 삭제된 것"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또 조 후보자가 선관위원 내정자로 발표되기 하루 전날인 12일 민주당이 조 후보자에게 확인서를 발급한 것을 두고 마지막 의혹 가능성을 덮기 위해 급조된 것이 아닌지 의심했다.

권 의원은 "민주당과 조 후보가 언론에서 밝힌 해명은 기본적으로 백서에 기재된 경위를 전혀 설명해주지 못하고 있다"며 "조 후보자가 캠프와 아무관련이 없었다면 어떻게 그 이름이 명단에 올랐겠나. 조 후보자와 민주당은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솔직하게 내놔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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