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고교 전면 무상교육 등 혁신 교육정책 추진

기사등록 2019/01/08 15:08:18
【서천=뉴시스】 서천군청 신청사 조감도. (사진=서천군청 제공)
【서천=뉴시스】 권교용 기자 =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관내 고등학교 전면 무상교육 등 4대 주요 혁신 교육정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우선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수업료, 학교운영비, 교과서비 등 학부모에게 부과되는 일체의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고등학교 신입생을 위한 동·하복 교복비 지원,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확대한다.

또, 관내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서림학당을 중학교 3학년까지 확대 시행키로 했다.

지난해 서림학당 학생과 학부모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은 진학컨설팅 프로그램을 관내 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함으로써 지역 학생들이 충분한 입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천군과 서천사랑장학회가 손을 잡고 관내 중학교 1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군 40만 원, 서천사랑장학회 10만 원, 학생 1인당 총 50만 원의 해외연수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해 셋째 이상 다자녀 신입생에 대학등록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지역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셋째 이상 자녀 1인당 100만 원의 대학등록금을 지원해 중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보편적 교육복지 혜택을 확대한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4대 주요 혁신 교육정책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나 모든 학생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지원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학생부터 학부모까지 가족 모두의 생활 전체를 촘촘히 아우르는 행복한 서천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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