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홍균 청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꼰대 여당 주요 인사들의 연 이은 막말 대란에 손혜원 의원까지 가세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손 의원은 청년들이 정치권에 요구하는 정의로움의 무게감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대표적 꼰대이다"면서 "32세 전 사무관이 증거까지 들이밀며 부정을 고(告)해도 믿지를 않으니, 일반 청년 대중들의 울부짖음은 얼마나 가벼이 여길지도 짐작이 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손 의원은 독심술사라도 되는가. 자신이 궁예라도 된 것처럼 "분석" 운운하며 신재민 전 사무관에 대한 인신공격을 가하는 손 의원의 모습이 실로 가증스럽다. 분석이 아니라 망상아닌가"라고 비꼬았다.
김 청년대변인은 "야당 시절 누구보다 공익제보자를 보호하는 데 앞장섰던 손 의원의 감수성은 여당이 되자 소멸된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젊은 청년이 부정(不正)한 정부에 느꼈을 분노는 헤아리지 못하고 그저 그를 돈독 오른 사기꾼 취급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 전 사무관에 대한 비방 글이 논란이 되자 허겁지겁 이를 삭제하고 변명하는 모습은 손 의원만의 경거망동(輕擧妄動)의 정수이다. 더 이상 이 같은 손 의원을 비롯한 여당에 청년들의 분노를 인지하시라고 설득하기도 지친다.1년 후 심판의 날, 청년들은 행동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j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