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올해 수주 목표 196억달러…18.6%↑

기사등록 2019/01/03 10:51:06

조선 부문 목표 159억달러…지난해보다 30% 높여

【울산=뉴시스】울산 동구 방어진순환도로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본사 전경. 2018.12.07.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3개사가 올해 수주 목표를 20% 가까이 높여 잡았다.

3일 그룹에 따르면 올해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3개사의 전체 수주 목표는 196억달러(22조754억원)로 전년보다 18.6% 높게 제시했다.

조선 부문의 수주 목표는 159억달러로 지난해 목표(132억달러)보다 30.3% 높였다. 지난해 수주 실적인 137억달러와 비교하면 16.0% 높은 수치다.

회사별 조선 부문 수주 목표는 현대중공업이 80억달러로 가장 많고, 현대삼호중공업 43억5000만달러, 현대미포조선 35억3000만달러 등이다.

현대중공업은 조선 외에 해양(19억달러), 엔진·기계(16억달러) 등도 생산, 올해 수주 목표를 117억달러로 잡았다. 지난해 목표보다 14.7% 높은 수치다.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8조5815억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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