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지원 HUGS, 난청인 위한 보청기 관련 국가표준에 기여

기사등록 2019/01/03 09:25:56

한국산업표준 '음향·보청기적합관리(KS I 0562)' 제정·고시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3일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지원한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HUGS)의 제안으로 한국산업표준 '음향·보청기적합관리(KS I 0562)'가 제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이정학 HUGS 총장은 난청인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표준화된 서비스제공을 위해 KEIT의 산업기술혁신사업(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수행해왔다. 이 총장은 보청기적합관리 국제표준화기구(ISO) 전문연구팀의 의장을 수임하고 있다.

이번에 제정된 '보청기적합관리' 국가표준은 보청기 관련 서비스 제공의 필수요소인 ▲전문가 교육요건 ▲시설 ▲장비 ▲윤리 규정을 명시하고 있다. 또한 ▲상담 ▲청각평가 ▲보청기조절 ▲조절확인 ▲청능훈련 등 보청기적합관리의 구성 및 절차를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관계자는 "이번 국가표준의 제정으로 표준화된 청각관리 서비스 제공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국가정책 대응과 고객만족을 위한 표준화된 서비스 정착에 기여해 보청기산업의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imk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