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양양 산불 원인 담뱃불로 추정

기사등록 2019/01/02 09:15:11
【양양=뉴시스】김경목 기자 = 1일 오후 4시12분께 강원 양양군 서면 송천리 송천떡마을 뒷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6시간째 북쪽 설악산국립공원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양양소방서에 따르면 주민 40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민가가 화염에 휩싸여 타거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019.01.01. photo31@newsis.com
【양양=뉴시스】박종우 기자 = 새해 첫날 강원도 양양에서 발생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산불의 원인이 담뱃불에 의한 실화로 보인다.

2일 산림당국은 양양군 서면 송천리 송천떡마을 입구 야산에서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떡 가게 앞에서 외지인이 담뱃불을 제대로 끄지 않아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의심된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현재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 인근에 고정식 폐쇄회로(CC)TV가 있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jongwoo4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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