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사용자가 겪는 증상"이 선정이유
그 밖에 최종선에 오른 단어들은 성(性) 인식 차이를 말하는 " 젠더 갭"( gender gap ) "에코사이드"( ecocide :환경파괴) "노-플랫포밍" ( no-platforming )등이 있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캠브리지 딕셔너리사의 발표문에 따르면 노모포비아란 단어는 2008년에 최초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당시 영국 우체국이 실시한 조사보고서에서 처음 등장했다. 사전 회사는 " 노모포비아를 선정한 이유는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아마도 같은 경험을 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고, 이제는 이름이 필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단어는 영국 신문에 처음 등장한 뒤 전 세계에 퍼져나갔다. 아직도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는 증거로, 2018년초 캠브리지사전 온라인 판에 새 단어로 추가 등재되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캠브리지 뿐 아니라 다른 사전회사들도 2018년의 새 단어를 발표했다. 콜린스( Collins Dictionary)는 올해의 단어로 "싱글 유즈"(single-use)를 정했는데 이는 패트병, 플래스틱 빨대와 비닐 봉지 등 단 한번만 쓰고 내버리는 물건들을 말한다.
옥스퍼드 사전은 "독성"( toxic )이란 형용사를 올해의 단어로 정했다. 이 말은 어떤 견해, 인간관계, 문화, 심지어 정치인들을 비유할 때에도 폭넓게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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