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北김정은 친서, 서울 답방 의지 천명…긍정적 신호"

기사등록 2018/12/30 18:33:33

靑 "김 위원장, 文대통령에 친서 보내 서울 답방 강한의지 나타내"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청와대는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 보내왔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 위원장 보낸 친서. 2018.12.30.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서울 답방 의지를 나타낸 것에 대해 "2019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책에 있어서도 긍정적 신호라는 점에서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논평을 내고 "김 위원장이 서울 답방 의지를 거듭 천명한 건 참으로 반가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남북평화를 위한 소중한 씨앗을 뿌린 올 한 해를 보내며 문재인 정부가 뚝심 있게 추진한 대북 정책의 결말이 멀지 않았음을 재차 확인하게 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남북평화는 물론 평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통해 국민 모두가 반기는 평화통일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A4용지 두 장 분량의 친서를 보내 서울 답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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